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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카운티 우편투표율 80.3% 역대 최고

LA카운티가 최종 28.8%의 투표율을 보였으며 투표의 80.3%는 우편으로 이뤄졌다.     카운티 선거관리국은 이와 같은 통계와 주요 당선자, 11월 결선 진출자들을 29일 최종 인준했다.     지난달 5일 열린 대통령선거 예비선거에서는 카운티 유권자 10명 중 3명 꼴인 164만0913명이 참가해 OC를 포함한 인근 주요 카운티에 비해 저조한 투표율을 보였다. 동시에 우편투표 참여의 비율이 갈수록 늘어 무려 131만9101명이 유권자가 사전 우표 투표로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는 역대 최고치로 향후 우편 투표에 대한 안전, 수개표 작업 등 행정적 보완 작업이 절실하다는 것을 보여줬다.     한인 후보들로는 미셸 스틸(45지구), 영 김(40지구) 연방하원 의원이 가장 많은 득표로 본선에 진출했으며, 데이브 민(47지구), 데이비드 김(34지구) 후보가 2등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가주 상원에 도전한 최석호 후보(37지구), 하원의 존 이(54지구) 후보도 2등으로 본선에 진출했다.     LA시에서는 존 이 시의원(12지구)이 50% 이상을 득표해 재선을 확정했으며, 그레이스 유(10지구) 후보는 2등으로 11월 본선에서 현역과 맞붙는다. 라카냐다 플린트리지 시의원에 도전한 지니 김 합슨 후보도 시의회 입성을 확정했다.     한편 현역들의 강세가 역력했던 카운티 정부 선거에서는 홀리 미첼(2지구), 제니스 한(4지구), 캐서린 바거(5지구) 수퍼바이저가 50% 이상을 득표해 결선없이 당선을 확정했다.  최인성 기자 ichoi@koreadaily.com카운티 투표율 카운티 선거관리국 카운티 유권자 카운티 정부

2024-03-31

풀턴 카운티 해킹 공격에 시스템 '마비'

지난 주말 풀턴 카운티 정부의 사이버 시스템이 해킹을 당한 가운데, 월요일에 이어 30일 화요일까지도 회복되지 못하고 시스템이 다운돼 각종 민원 업무도 마비됐다.   제시카 코빗 카운티 대변인은 이날 카운티 건물 전화가 꺼져있으며, 노스 및 사우스 서비스 센터, 프로베이트법원, 선거 사무소, 셰리프국과 같은 일부 기관도 운영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풀턴 텍스 커미셔너 사무실 또한 라이선스 태그 갱신 서비스 작업만 진행하고 다른 서비스는 제공하지 않으며, 자동 키오스크를 이용해 태그를 갱신할 수 있다고 코빗 대변인은 덧붙였다.     이외에도 시스템이 복구되기 전까지 총기 및 결혼 허가증 발급 등의 서비스가 제한될 수 있다.     코빗 대변인은 "이번 사이버 공격으로 카운티의 세금, 법원, 자동차 등록 시스템이 무너졌다. 법원은 현재 백업된 시스템으로 운영되고 있지만, 웹사이트 기능은 아직 마비됐다”고 전했다.   롭 핏츠 풀턴 카운티 커미션 의장은 29일 오후 '사이버 보안사고'가 발생했음을 인정하며 "우리 카운티 주민 또는 직원의 개인 정보가 이전됐는지 현재까지 알려진 바 없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어떤 공격이 있었는지, 언제 복구가 가능할지에 대해서는 공개되지 않았다.     풀턴 카운티 정부에 문의하거나 연락해서 처리해야 할 업무가 있는 주민은 현재 전화로는 연결되지 않지만, 이메일(customerservice@fultoncountyga.gov)로 문의할 수 있다. 또 카운티 셰리프국에 연락하려면 이메일(FCSO.Communications@fultoncountyga.gov)로 할 수 있다.     풀턴 카운티 해킹에 대해 보도한 애틀랜타 저널(AJC)은 이날 "이번 공격은 로스앤젤레스, 아이오와주 디모인, 라스베이거스,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 카운티 학교 시스템 등 전국적으로 진행된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은 지난 몇 년간 사이버 해킹 공격을 여러 번 받은 바 있다. 디캡 카운티 교육청은 2019년 보안 서비스 제공 회사의 잘못으로 일부 학생들의 개인 정보가 유출됐을 수 있다고 발표했으며, 지난해 10월 캅 카운티의 사립학교 워커 스쿨도 해킹당해 1000여명의 개인정보가 도난당했다고 전했다. 조지아대학(UGA) 또한 올해 초 교직원, 학생 등의 개인 정보를 유출할 수 있는 파일이 전송되는 사고도 발생했다고 알려졌다. 윤지아 기자카운티 시스템 카운티 해킹 카운티 셰리프국 카운티 정부

2024-01-30

올해 2억불 흑자서 내년 8천만불 적자

쿡 카운티가 올해 약 2억 달러의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내년에는 적자로 돌아설 것이라는 게 카운티 정부의 예상이다.     토니 프렉윙클 쿡 카운티 의장은 21일 예산 전망 보고서를 공개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쿡 카운티는 2억1470만달러의 흑자를 예상하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예상보다 높았던 판매세(sales tax)가 크게 기여했고 단발성으로 끝나는 세금인 개인 자산 대체세(Personal Property Replacement Tax)가 많이 거둬졌으며 주 정부에서의 지원금 역시 많았던 것이 작용했다.     약 4000개에 달하는 쿡 카운티 공무원의 빈 자리를 제 때 채우지 못해 인력 관련 예산을 절감할 수 있었던 것도 이유로 나타났다.     하지만 내년에는 스프링필드에서 통과시킨 새로운 법으로 인해 쿡 카운티 정부의 공무원 연금 부담액이 늘어나게 된다. 또 주정부가 쿡 카운티에 지급할 예산이 줄어들고 판매세 수익 역시 불투명하면서 내년에는 8560만달러 이상의 적자가 예상된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아직 지출하지 않고 있는 코로나19 팬데믹 연방 정부 지원금 규모가 상당하다는 것.     쿡 카운티는 American Rescue Plan으로 연방 정부로부터 10억달러의 지원금을 받았고 이 중 2억3000만달러만 지출했다. 남은 7억달러의 경우 연방 정부에서 회수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나왔으나 연방 의회가 쿡 카운티와 같은 지방 정부 지원금은 회수하지 않기로 결정함에 따라 지원금 사용에 여유가 생겼다.     쿡 카운티는 이 예산을 2026년까지 집행해야 한다. 구체적으로는 의료와 보건에 1억3500만 달러, 경제 개발에 2억2000만달러, 범죄 예방에 1억3390만달러, 환경 보호에 8400만달러, 사회간접자본 투자에 1억달러, 기본 운영비로 2600만달러 등을 사용한다는 계획이다. 또 중남미발 불법입국자들을 위한 월 180만 달러를 포함 총 2600만 달러도 포함됐다.     프렉윙클 의장이 오는 10월까지 최종 예산안을 마련한 후 쿡 카운티 의회가 11월 중 이에 대한 승인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흑자 내년 정부 지원금 카운티 정부 카운티 공무원

2023-06-23

듀페이지 카운티 자체 상수도 계획 추진

시카고 시로부터 상수원을 공급 받고 있는 듀페이지 카운티 정부가 미시간 호수에서 직접 물을 끌어오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듀페이지 카운티에 따르면 최근 상수도 개발 계획에 관한 외부 용역을 통해 향후 미시간 호수에서 직접 물을 가져다 쓰는 경우를 연구했다.    현재 듀페이지 카운티는 시카고 시와 상수원 공급 계약(water contract)을 맺고 수돗물을 공급받고 있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2024년 5월 시카고 시와의 수돗물 공급 40년 계약 종료를 앞두고 최근 연장을 추진했으나 시카고 시가 적극적으로 임하지 않아 대안이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또 최근 시카고 시와 상수원 공급 계약을 맺은 졸리엣의 경우 듀페이지 카운티에 비해 훨씬 저렴한 요금을 내게 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아예 수돗물 자체 공급하자는 계획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현재 듀페이지 카운티는 1000갤런당 4.54달러를 시카고에 지급하고 있는데 졸리엣의 경우 절반 가량인 2.50달러 혹은 3달러 수준에서 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외부 용역에 따르면 듀페이지 카운티는 시카고 북쪽 글렌코나 시카고 다운타운 등에서 물을 취수해 세 가지 경로를 통해 듀페이지 카운티의 엘름허스트 펌핑 스테이션까지 연결하는 안을 제시했다.     하지만 자체 수돗물 공급안은 여러가지 난제를 포함하고 있다. 최소 15억달러에서 20억달러에 달하는 막대한 공사 비용과 함께 장기 프로젝트인 만큼 이자율 변화에 따라 전체 공사비가 최대 70억달러까지 늘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이 뿐만 아니라 수돗물 공급 라인 설치에 필요한 부지 매입에 따른 지역 주민의 반대와 소송 가능성, 기술적인 문제, 정치적인 갈등 소지 등이 사업의 불확실성을 키우고 있는 상황이다.     듀페이지 카운티는 시카고에 연간 1억1300만달러를 수돗물 이용료로 지급하고 있으며 이는 시카고가 각 서버브 카운티 정부로부터 받은 수돗물 이용료의 30%를 차지하고 있다.     한편 시카고 시청은 주법에 따라 수돗물 공급시 1000 갤런당 4.54달러 이상을 청구할 수 없다. 또 졸리엣과 마찬가지로 다른 서버브 정부에도 현재보다 낮은 요금을 청구할 계획이라는 입장이다.   Nathan Park•Kevin Rho 기자카운티 상수 카운티 정부 상수원 공급 수돗물 공급

2023-05-31

[부동산 이야기] 드림포올 프로그램

가주 정부에서 이번에 주택 첫 구매자들을 대상으로 다운페이를 최대 20%까지 보조해주겠다고 시작한 드림포올(Dream For All) 프로그램 덕분에 4월 첫째 주는 난리가 났다. 엄청난 반응을 일으키며 너도나도 혜택을 보기 위해 발 빠르게 움직였으나 3월 27일 시작해서 4월 7일까지 불과 12일만에 2500여명을 대상으로 총 3억 달러의 준비된 자금이 모두 소진되어 종료되는 바람에 싸움 시작도 전에 총알이 떨어져 버린 형국이었다.     기존의 LA시, LA.오렌지 카운티에서 이전부터 시행해 온 다른 다운페이 보조 프로그램들을 경험해 본 바와 비교하면 일단 20%까지 다운페이를 보조해주는 파격적인 것과 또한 저소득층뿐만 아니라 카운티별로 최대소득제한을 꽤 현실적으로 잡아줘서 LA카운티는 연소득 18만 달러, 오렌지 카운티의 경우는 23만5000달러까지 해당되는 점, 그리고 나중에 팔 때 얻는 이익을 15~20%까지 원금과 함께 갚으면 되고 이자나 월 페이먼트가 없다는 매력적인 혜택을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무래도 시 정부와 카운티 정부의 보조는 보조금 자체가 많지 않고 또한 소득한계가 낮아서 현실적으로 해당되기도 어렵고 해당이 돼도 적은 보조금과 인컴으로 LA시나 카운티내에서 거기에 맞는 프로퍼티를 찾기란 쉽지 않았다. 어쩌다 맘에 드는 프로퍼티를 찾아도 최소 60일, 심할 때는 거의 90일 가까이도 걸리는 에스크로 소요 기간과 까다로운 인스펙션 거기에 마지막 펀딩과정에서 지지부진한 담당 부서 공무원의 느린 대응으로 속이 타들어가는 경우가 많다. 아직 드림포올은 첫 시행단계라서 현재 에스크로 진행 중이고 끝나봐야 알겠지만 이런 단점들이 많이 보완된 듯해 보인다.   이렇게 좋은 프로그램의 혜택을 받으려면 어떤 준비가 필요할까. 보통 기금이 조성이 되서 법안 통과가 될 때부터 뉴스에서 소식들을 미리 들을 수 있는데 이때 미리 융자 프리퀄 과정을 마쳐놓도록 한다. 크레딧과 소득 리뷰를 해서 준비하고 보완할 것이 있으면 미리 해놓아야 한다.   그리고 요구되는 교육과정은 1년간 유효하니 미리 마치는 것이 좋겠다. 한국어가 편하다고 한국 단체에서 시행하는 세미나만 기다릴 것이 아니라 온라인 교육 과정이 잘 준비되어 있으니 얼른 마치도록 하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과정은 집 찾기이다. 보통 리스팅이 마켓에 나오고 주말에 오픈 하우스를 하고 오퍼를 그 다음주에 받는다고 하면 거기에다 복수 오퍼가 들어와서 카운터 오퍼가 오가고 시간을 끌게 되면 최소 열흘에서 2주는 걸리게 되는데 이미 늦는다고 봐야 한다. 여기서 리얼터와 미리 긴밀하고 민첩하게 움직여서 자금 소진 전에 에스크로를 열고 융자 프로세싱을 시작하며 이자를 곧바로 락을 하기까지 정말 속전속결로 진행되어야 한다.   이번은 특히 처음이라 우왕좌왕하다가 늦은 경우들이 대부분인 것 같다. 아마도 한 번 경험해보고 딜을 마쳐보면 다음번부터는 더 많은 분을 효과적으로 신속하게 도와드릴 수 있으리라고 본다. 또한 이번에 느낀 점은 한인들에게 주어진 정보가 많이 부족하고 비효율적이라는 것.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경우는 오히려 이 프로그램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와 준비가 잘 된 주류 렌더를 찾고 빠르게 움직인 케이스들이었다. 내년에도 계속해서 기금을 마련하고 법안 통과가 되는 대로 이 프로그램을 재개할 예정이라고 하니 그때 가서 시작하면 이미 늦는다는 마음으로 세금보고와 크레딧 정도의 리뷰는 마치고 준비할 부분을 지금부터 챙겨 놓길 권해 드린다. 그래서 많은 한인이 혜택을 봤으면 한다.   ▶문의: (661)675-6000 윤 김 / 드림 리얼티 브로커 어소시에트부동산 이야기 프로그램 주택구매자 프로그램 덕분 오렌지 카운티 카운티 정부

2023-04-26

귀넷 플레이스몰 '주거지'된다

  귀넷 플레이스몰이 '주거지'로 변모할 예정이다.   애틀랜타비즈니스크로니클(ABC)가 최근 입수한 귀넷플레이스 지역개발위원회의 귀넷 플레이스몰 재개발 최종 계획안에 따르면 이같은 내용이 포함됐다. 이들은 곧 귀넷 카운티 운영위원회(커미셔너)에 이 최종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에 따르면 총 90에이커로 조성된 귀넷 플레이스몰은 7개의 주거용 부지로 나눠지게 된다. 각 주거지역에는 150~500채의 저렴한 아파트가 들어서게 되고 녹지 공간도 들어선다.     아울러 레스토랑과 소매업 매장 5만 스퀘어피트(Sqft), 사무실공간, 문화센터, 공원, 산책로 등에 2만 5000스퀘어피트(Sqft) 공간도 할당됐다.   다만, 재개발 공사가 진행 된다 하더라도 현재 위치 중인 메이시스, 메가마트, 뷰티마스터 매장은 그대로 유지될 예정이다.   귀넷 카운티의 교통 계획도 이번 안에 들어갔다. 여러 지역의 버스 노선을 귀넷 플레이스몰을 통과하도록 했고, 이를 통해 슈가로프 파크웨이 도로에서부터 지미카터 대로를 연결할 계획이다.     귀넷카운티 정부, 귀넷플레이스 커뮤니티개선지구(CID), 애틀랜타 지역위원회(ARC), 계획업체 VHB로 이뤄진 개발위원회는 8월 말까지 정확한 주거단위의 수, 건설비용 추정치, 기반시설 수요 등을 담은 보다 구체적인 계획을 수립해 제출할 예정이다. 이후 카운티 커미셔너가 승인하게 되면 카운티 정부는 프로젝트를 함께할 개발업체를 선정하게 된다.   지난 1984년 문을 연 귀넷플레이스 몰은 한때 메트로 애틀랜타 지역 상권 중심지로 급부상했으나 몰 오브 조지아와 인근 지역 쇼핑센터 개발로 쇠락의 길을 걸었다. 귀넷 카운티 정부는 귀넷 플레이스 몰 활성화를 위한 수차례의 시도가 모두 실패로 돌아가자 지난해 2300만달러에 몰을 매입하고 재개발 프로젝트를 위해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왔다. 박재우 기자플레이스몰 주거지 플레이스몰 재개발 애틀랜타 지역위원회 카운티 정부

2022-07-27

"라우든 비켜라" PW 카운티, 세계 최대 중심지 발돋움

    버지니아 프린스 윌리엄 카운티(이하 PW카운티)에 세계 최대규모의 데이터센터 건설이 추진되고 있는 가운데, 완공될 경우 현재 세계 최대 규모 데이터 센터 중심지가 인접한 '라우든 카운티'에서 'PW카운티'로 옮겨지게 돼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북버지니아는 세계 최고의 데이터 센터 허브의 지위가 더욱 공고해질 전망이다.   현재 데이터센터 건설 예정지 근처 저수지와 하천의 수질 영향평가 절차가 한창이다. 카운티 정부는 버지니아 환경부와  페어팩스 워터 등 관련 기관과의 협의와 청문과정을 통해 최종적으로 영향평가 보고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PW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 등은 미국내 최대 송전탑 경유 지역으로 최적의 데이터센터 입지로 꼽히고 있다. 라우든 카운티는 미국내 데이터센터 산업의 메카로 군림하며 높은 세금수익으로 주민 재산세를 감면해주는 등 상당한 경제적 효과를 거두고 있다. 하지만 최근 라우든 카운티의 토지가격이 급등해 데이터센터 입지의 매력이 줄어들면서 PW 카운티가 최근 급부상하고 있다.   PW 카운티에는 최근 10년새 8개의 크고작은 데이터센터가 완공되거나 건설 중이다. 카운티 정부는 이번에 'PW 디지털 게이트웨이' 프로젝트를 통해 데이터센터를 적극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페이지랜드 레인 근처에 2100에이커 부지에 2760만 스퀘어피트 규모의 초대형 데이터센터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QTS 리얼티 트러스트는 이미 PW카운티와 라우든 카운티 등에 여섯 곳의 데이터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업체 측은 "페이지랜드 레인 프로젝트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데이터센터 단지가 조성된 라우든 카운티 전체 시설용량과 건설중인 용량을 합친 규모에 해당한다"면서 "이 프로젝트가 성사되면 전세계 데이터센터 산업 판도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업체 측은 오는 4월 카운티 도시계획위원회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카운티 정부는 조닝위원회 등과 공동으로, 농업조닝지역으로 묶인 페이지랜드 레인 일대 토지를 테크날러지 조닝지역으로 변경할 방침이다. 하지만 보수적인 주민들은 개발 저지를 위한 시민단체를 결성하고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 이 시민단체는 이 지역이 남북전쟁 직후 노예해방이 이뤄졌던 역사적인 유적지였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1994년 디즈니가 이 지역에 테마파크 건설을 추진했으나, 당시 주민들이 남북전쟁 직후 역사 유적지 보호를 명분으로 무산시켰던 경험을 공유하고 있다. 하지만 디즈니랜드 프로젝트가 무산된 결정적인 이유는 디즈니 본사의 내부적인 문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환경단체들도 사업이 허가되면 근처 하천과 저수지의 소금농도가 올라가 환경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된다고 반대했다.  김옥채 기자 kimokchae04@gmail.com카운티 중심지 카운티 정부 데이터센터 건설 데이터센터 입지

2022-06-14

제2벅헤드? 캅 카운티에도 새 도시 탄생 움직임

캅 카운티에 4개의 새로운 도시가 만들어질지도 모른다.   조지아주 상원 주정부업무 소위원회는 지난 3일 캅 카운티에 이스트캅, 메이블턴, 바이닝스, 로스트 마운틴 4개의 도시를 신설하는 주민 찬반 투표 법안이 통과시켰다.   이 법안이 조지아주 상·하원을 통과해 주지사의 승인이 나면 오는 5월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주민선거로 이를 결정하게 된다.   이 법이 통과된다 해도 이스트캅시를 제외한 대부분의 새 도시의 주민들은 캅 카운티 정부 산하의 서비스를 제공받는다. 이 법안에 따르면 이스트캅시에만 신규 경찰서와 소방서가 들어선다.   WSBTV에 따르면 벅헤드 시티 독립움직임과 달리 이 사안에 대해 캅 카운티 주민들은 이를 상당히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그러나 주민투표를 언제 시행할지에 대해서는 의견이 엇갈리고 있다.     해당 법을 발의한 공화당 의원들은 오는 5월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이를 결정하고 11월에 새 시장과 시의원 투표를 진행하자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이스트 캅 연합'이라는 시민단체는 투표율이 훨씬 더 높을 것으로 예상되는 11월 선거로 이 선거를 미루자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현재 캅 카운티에는 마리에타, 케네소, 파우더스프링스, 서머나, 어스텔, 어크워스 총 6개의 도시가 있다.        카운티 움직임 카운티 주민들 도시 탄생 카운티 정부

2022-02-04

'귀넷 정부·교육위 개편' 법안 논란

귀넷 카운티 정부 체제의 전면적인 개편을 담은 법안이 조지아 주의회에서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클린트 딕슨 주 상원의원(공화)은 8일 주의회 특별회기 중 귀넷 정부와 교육위원회 재편을 겨냥한 2개의 법안을 발의했다.     법안이 통과될 경우 귀넷의 행정위원회는 1명의 커미션 의장과 9명의 커미셔너로 확대된다. 현재 귀넷 커미셔너는 4명이다.   법안에 따르면 현행 규정에 따라 내년 2명의 커미셔너를 선출할 때 5명의 커미셔너를 추가로 뽑고, 2024년 커미션 의장과 나머지 2명의 커미셔너를 뽑게 된다. 아울러 커미션 의장은 찬·반 동수일 때만 투표할 수 있도록 의장의 투표권을 제한했다.     현재 커미션 의장은 귀넷 역사상 첫 흑인 여성 의장으로 민주당 소속이며, 커미셔너와 함께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딕슨 의원은 또 함께 제출한 교육법안에서 귀넷 교육위원회에 지금과 같이 5명의 위원을 두되 위원장은 정당 소속을 금지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딕슨 의원은 "자녀 교육은 초당파적인 과제로 비판적 인종이론을 귀넷 학교에서 가르칠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법안 내용에 대해 헨드릭슨 의장은 "앞으로 주의회에서 충분히 논의되겠지만 지금 내용대로라면 정부 기능이 타격을 받고 주민들에게 역효과를 낼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현재의 행정체제로 카운티 정부 기능이 잘 작동하고 있으며, 앞으로 주민이 지속적으로 늘어도 문제가 없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현재 귀넷 카운티의 교육감, 셰리프, 검사장 등은 모두 민주당 소속이다.     김지민 기자 교육위 법안 교육위 개편 교육위원회 재편 카운티 정부

2021-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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